“어려워지기전에 따야지”
2005-07-14 (목) 12:00:00
▶ 시민권 새시험 방식 내년 후반기 실시 예상
▶ 응시 한인 증가세
시민권 시험이 까다로워진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지면서 커뮤니티내 시민권 시험 교육을 실시하는 비영리 단체에는 관련 문의를 해오는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왕 시민권을 딸 바에는 쉬울 때 취득하는 것이 낫겠다며 서두르는 신청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권 교육 관계자에 따르면 빠르면 내년도 후반기부터 예상되는 새 시험방식은 ‘그림을 보고 상황설명하기’, ‘읽기’, ‘쓰기’와 미국 역사 문제 등이 출제된다. 기존의 100개 예상 질문가운데 10개를 대답하는 식 등으로 진행되던 유형보다는 아무래도 까다로울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이 때문에 다수의 한인들은 신청 후 4개월 정도 지나야 응시할 수 있는 일
정을 확인해가며 행여 늦을까, 시민권 시험을 서둘러 치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 시카고지부나 이민 관련 단체에서도 변화된 유형에 부합, 비영리 재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권 시험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교재를 중심으로 한 내용 설명 등 여러 단계에 걸쳐 실시된다.
시카고한인노인복지 센터의 엘리슨 정 시민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시민권 시험을 보고자하는 분들의 절반이상은 요즘‘시민권 시험 어려워진다면서요’라는 질문으로 말을 꺼낸다. 이와 함께 시험 유형이 바뀌기 전에 시민권을 응시하려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