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10대 소녀 집단성폭행
2005-07-14 (목)
10대 청소년 6명 체포
방과후 집으로 가던 13세 여학생을 공원으로 데려가 강제로 술을 먹인 후 화장실에서 집단 윤간한 혐의로 16세에서 19세의 청소년 6명이 체포됐다.
LAPD는 지난 6일 오후 피코 리베라에 소재한 윌리엄 A. 스미스 공원에서 여러명의 남성들로부터 강제 윤간을 당했다는 13세 소녀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인 끝에 12일 아침 19세의 남성과 5명의 미성년자를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소녀는 방과후 집으로 걸어가는 도중 아는 친구가 포함된 4명의 청년들이 탄 차가 접근하여 “집에 태워주겠다”고 제의하자 그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들은 소녀를 15명 정도의 패거리가 모여있던 스미스 파크로 데려 갔으며 마약복용과 술을 마시던 이들은 소녀에게 마약과 술을 강요했다.
놀란 소녀가 현장을 떠나려 하자 이들은 소녀를 꼼짝 못하게 붙들어 놓고 술을 강제로 입속에 부어 넣었고 곧 공원내 여자화장실로 끌고 들어가 여러 명이 차례로 성폭행을 가했다.
특히 용의자들은 한명이 피해소녀를 성폭행하는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서로를 지켜보는 엽기적 행동을 연출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체포된 윤간 용의자들은 갱단의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