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한인체전 성금 친무회, 3,400달러 전달
2005-07-11 (월)
필라델피아
19개 지역 선수단 2,0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한 제13회 전 미주 한인 체육 대회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회 준비 기금 모금 작업이 극히 부진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애태우고 있는 가운데 필라 친무회(회장 변창균)에서 성금을 전달해 가뭄에 단비가 되고 있다.
장귀영 전미 체전 준비 위원장(필라 한인 체육회장)은 지난 5일 노스 필라에 있는 고려정 식당에서 변창균 친무회 회장으로부터 3,400달러의 성금을 전달받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필라 동포들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전미 체전을 유치한 것도 중요하지만 타 지역에서 오는 동포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고 필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간직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