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도 경계 강화
2005-07-08 (금) 12:00:00
영국 런던에서 7일 아침 출근시간에 연쇄 폭탄 테러사건이 발생, 수백명의 사상자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내에서 시민들의 대중 교통 수단 이용률이 높은 도시 가운데 하나인 시카고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계 태세가 대폭 강화됐다.
시카고 대중교통국(CTA)의 킴벌리 마일스 대변인은 런던의 지하철과 버스에서의 연쇄 폭탄 테러 사건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시카고의 전철과 버스노선에 보안요원들이 추가로 배치되는 등 경계 태세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일스 대변인은 CTA측이 현재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며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수상한 물건이 보이면 즉시 CTA 직원에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카고시 응급사태 관리통신국의 모니크 본드 대변인은 시카고시는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강화했으며 특히 대중 교통 수단과 도심의 중심 상업지구에 대한 경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 밝혔다. 본드 대변인은 시카고가 테러의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정보는 입수되지는 않았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철역과 열차, 도심등에 경찰 인력을 추가 배치, 순찰을 강화했다며 시민들에게 수상한 조짐이 보이면 즉각 911으로 신고해줄 것을 부탁했다. 시카고시는 그러나 영국 영사관이 위치한 도심의 미시간 애비뉴를 통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 교외지역을 운행하는 열차 메트라의 주디 파도네 대변인 역시 열차내와 역등에 보안요원들이 추가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헤어 국제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 역시 경계 태세가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