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미주체전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카고 한인체육회(회장 서정일)는 선수단을 후원하기 위한 가수 이은하 공연 행사를 마련한다.
체육회는 5일 서울가든에서 미주체전에 관한 임시 이사회 모임을 열고 체전 준비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서정일 회장은 필라델피아 숙소에 다녀왔는데 별다른 문제점은 없었다며 이제 남은 일은 우리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좀더 후원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시카고 선수단은 축구 37명, 육상 20명, 테니스 21명, 농구 15명, 수영 18명, 골프 17명, 배구 20명, 유도 12명, 사격 11명, 레슬링 8명, 씨름 16명, 배드민턴 6명, 볼링 14명, 검도 10명, 야구 13명, 탁구 4명, 태권도 11명, 임원 18명 등 총 275명이다. 선수단은 U.S. 에어, 아메리칸 에어, 유나이티드 에어 항공편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7월 5일 현재 3만4
천5백여 달러가 이들을 위해 모금된 상태이다. 하지만 목표액 7만달러에서 아직 절반 정도만 모인 상황이어서, 개별 스폰서들로부터 1만달러, 티셔츠 판매와 거리 모금을 통해 1만달러를 거둬들이고 나머지는 후원의 밤을 열어 충당하기로 임시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이중돈 미주체전 준비위원장은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가수 이은하씨를 초청해 디너쇼를 열기로 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1만5천달러 정도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하씨는 15일 매니저, 음향담당자와 함께 시카고를 방문해 16일(토) 오후 7시30분에 나일스 타운내 화이트 이글 뱅큇(6839 N. Milwaukee Ave.)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80달러이고 경품 추첨을 통해 비행기표와 TV를 받을 수도 있다.
홍병길 체전후원회장은 시카고 대표팀의 투지와 사기를 북돋아 주고, 동포 사회의 단합을 이뤄내기 위한 이번 후원의 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