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랜스링크가 안전사각지대”

2005-07-06 (수)
크게 작게

▶ 준 경찰들에 경찰권 줘야‥ 여론일어

트랜스링크가 안전의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트랜스링크지역에서 근무하는 준 경찰들에 대해 법률이 정한 경찰권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트랜스링크에 대한 불안요인은 지난 4일 동안 써리 센트럴 버스루프와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3번의 폭력사태가 발생했고 그중 한명이 사망하면서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트랜스링크의 안전성을 증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이런 지역에 준경찰들(extra patrols)이 활동하고 있지만 안전을 유지하는데 역부족인 상태다. 달리는 열차에서 준경찰들은 스카리트레인의 특별한 경찰로 활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카리트레인 대변인 켄 하디씨는 4일 밤“써리 센트럴지역에 한명 내지 두명의 보안요원이 새벽 두시까지 근무한다”고 했지만, 어제 오전 8시에 써리에 사는 35세된 남자가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그 남자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고, 어젯밤에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기도 했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주 2일(토) 새벽에는 이지역에서 매튜 마틴이라는 10대소년이 죽임을 당하기도 했던 것.
써리 센트럴 버스루프에서 이 소년은 땅아래로 밀쳐져 떨어진채 가슴을 채이는등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써리 경찰관 마크 시이얼씨는 써리 센트럴지역이 안전치 못하다는 견해들에 대해서 부인했다.
이에 반해 스카이트레인 대변인 하디씨는 트랜스링크가 일련의 폭행사건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스카이트레인과 버스르프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디씨는 사실 스카이트레인을 포함해 이런 폭행사건들은 전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하디씨는 스카이트레인 경찰들은 열차가 달리고 있을 때 경찰이 트랜스링크의 소유물들을 지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준 경찰들이 법률적으로 경찰권을 가졌을 때 폭력사건들에 적절히 대비할수도 있고 신분을 넘어선 활동을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