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 사설 학교 또 문 닫아

2005-07-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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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센트 칼리지‥ 국제학생 30여명 피해

다운타운 내 금년 들어서만 3번째 사설 학교가 파산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설학교 관리 감독을 담당하는 당국인 사설 직업 훈련원(PCTIA)는 4일 발표를 통해 아센트 커리어 칼리지가 갑작스레 문을 닫게 되었으며 이 학교 등록생들은 규정에 따라 피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PCTIA 사무처장인 짐 라이트씨는“지난 수요일 이 학교 운영자가 PCTIA를 찾아와 학교 폐쇄 방침을 밝혔다”며“피해 학생들은 등록금 환불 또는 여타 학교로 옮겨 학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학교 운영자인 메이란 에러트씨는“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오던 중 투자자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끝내 결렬되었다”며“투자 협상만 잘 되었더라면 불과 3~4주를 남긴 1학기를 끝낼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해 학생들에게 미안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2003년에 개설된 상기 사설 학교는 주로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영학, 마케팅 및 보건 분야 자격증 이수 과정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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