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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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화합의 장 ‘가정의 날 퍼레이드’한인회 등 한인 8개단체 참가

2005-07-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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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데이 아웃리치 인터내셔날’은 지난 2일 카피올라니공원에서 ‘패밀리 데이 피크닉’을 개최했다.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를 비롯해 ‘하와이 마약없는 세상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야외 피크닉을 즐기며 각종 놀이에 참여하고 저녁에는 선 셋 온더 비치가 후원하는 영화 감상시간도 마련됐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미스코리아 하와이와 한인회를 비롯한 하와이 한인산악회, 퍼시픽 태권도, 한민 농악단, 춤사랑, 라나킬라 한국노인문화클럽, 미스 시니어 하와이등 한인사회 각 단체들과 주내 각 종교, 사회단체들도 참가해 가정의 소중함과 다민족사회 구성원들의 화목을 다졌다.
오전 10시에는 하와이 기독교연합이 주관하는 어린이 퍼레이드가 포트 드러시에서 시작,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인사회 코디네이터로 활동해온 라나킬라 문화센터 한국문화클럽 토니 리 회장은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모처럼 온 가족이 카피올라니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한복을 곱게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한다면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많은 한인들이 이날 카피올라니공원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토니 리 회장은 이날 행사를 위해 한인회를 비롯한 각 단체들이 적극 참여함은 물론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한인들을 위해 AM 1540 라디오 서울 방송인 김명희씨가 특별히 음료수를 협찬해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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