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부모가 쓰는자녀교육 체험담-나는 이렇게 했다

2005-07-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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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활동은 중요하다

기간은 최소 2~3년、같은학년 수준보다 월등해야

좋은 사립 대학이 목표라면 과외 활동은 상당히 중요하다.
수진이가 원서를 제출했을 때 하버드 총 지원자 수가 2만987명이었는데 그 중에서 3,150명이 수석 졸업자(valedictorian)이었고 합격자 수가 2,094명이었으니 수석 졸업자 중에서도 상당수가 떨어져 나갔다. 지원자들의 학교 성적은 아마도 거의 상당한 수준이었을 것임은 분명하다. 모든 지원자가 다 성적이 좋으면 선택의 여지는 아무래도 성적 이외의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관심이 있는 학부모님께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대학원서를 받아보시면 과외활동을 적는 난이 있는데 그 난을 다 채우기도 쉽지 않다. 어떤 학생들은 나열할 것들이 너무 많아 이력서 (resume)를 만들어 원서에 첨부하기도 한다. 이력서에는 과외활동뿐 아니라 학교 성적, AP 클래스 택한 것, SAT 성적, 그리고 수상 경력들을 적어 넣는다. 어떤 대학에서는 이력서를 첨부하라고 원서에 명시하기도 한다. 혹 주위에 먼저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있으면 그들의 이력서를 받아 보고 참고로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입학 때에 고려되는 것은 자신의 에세이와 추천서, 인터뷰가 포함된다.
과외활동은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도 없어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의 질문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해야하나 하는 것이다.
그동안 듣고 배운 것과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자면 과외활동의 기준은, 종류와 숫자에 관계없이, 양과 질에 있어서 상당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양으로 이야기한다면 최소한 2~3년은 계속된 것이어야 하고, 질로 이야기한다면 자기 학년 수준에서 월등하게 뛰어나야 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수진이가 했던 과외활동과 딸아이를 통해 여러 하버드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듣고 나름대로 얻은 생각이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나의 생각이 어긋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대학 원서에는 과외활동으로 일주일에 몇 시간을 얼마나 오랫동안 보냈는가를 적는 난이 있다.
과외활동은 크게 나누어서 교내와 교외로 나눌 수 있다. 수진이의 경우는 한 가지보다는 여러 가지 과외활동을 했으며 교내활동보다 교외활동이 조금 많았었다.
교내활동으로는 Student Council(Secretary& Treasurer), Student Forum/ASB(부회장), 학교 오케스트라(콘서트 미스트리스), 유스 액션팀(회장)이었다. 교외활동으로는 음악 활동으로 Orange County Youth, Pacific Youth, All Southern/State Youth Orchestra 단원, 그리고 연극활동으로 Front Row Center와 Broadway on Tour 단원으로 공연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로는 디스커버리 사이언스 센터, 어바인 애니멀 케어센터에서 자원봉사, 현악사중주단을 만들어 시니어 케어센터에서 공연을 하였다. 그 외 어바인시의 인턴십으로 Youth Action Team Program Director와 함께(City Part-time Employee이었음) 일을 했다. <다음 주에 계속>

최남훈
최수진양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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