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폐질환 유발 들쥐·다람쥐 조심을
2005-07-02 (토)
샌버나디노 카운티 주민들은 당분간 들쥐나 다람쥐와 접촉을 피하고 그런 동물들이 많이 사는 공원등 야외를 조심해야 한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치명적인 폐질환을 일으키는 균을 가진 들쥐 종류가 인근 지역에서 발견되었다면서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 주민들의 요주의를 1일 경고했기 때문이다.
CDC는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 폐병(Hantavirus pulmonary syndrome)균에 감염된 쥐나 다람쥐류 7마리를 로마린다와 유카피아, 또 멘톤지역에서 발견했다며 이들의 오줌이나 배설물, 타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공중에 퍼져 사람에게도 감염된다고 말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건관계자들은 1일 카운티 주민들에게 이를 공지하고 특히 유카피아 레저널 팍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축제에서 조심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