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재판후 첫 해외 나들이
2005-07-01 (금)
샌타 마리아
아동 성추행 관련 10건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평결을 얻어 낸 팝가수 마이클 잭슨(45)가 혐의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해외 여행길에 올랐다고 측근이 30일 전했다.
바레인 국왕 측근이 30일 전한 바에 따르면 잭슨은 그의 세 자녀와 함께 바레인 국왕의 아들(하마드 알 칼리파)의 손님자격으로 29일 밤 유럽에서 개인비행기로 킹덤만에 도착했다. 국왕 아들은 잭슨의 형인 저메인 잭슨의 친구로 알려졌다. 잭슨은 세자녀 외에는 재판기간 동안 그림자처럼 동행했던 부모나 형제 등은 이번 휴가길에 동반하지 않았으며 여행 목적은 지친 심신의 휴식을 취하기 위한 단순 휴가라고 측근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