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개브리엘 하이킹 남녀 300피트 제방 추락사
2005-07-01 (금)
샌 개브리엘 저수지 인근의 산길을 하이킹 하던 남녀가 제방에서 300피트 아래로 추락, 숨진 사체로 30일 발견됐다.
LA카운티 샌디마스 셰리프에 따르면 라울 우루티아(22·남·탬플시티 거주)와 나탈리 토레스(17 여·볼드윈 팍 거주)는 글렌도라 북쪽의 하이웨이 39번(샌 개브리엘 캐년 로드) 도로변에 차를 주차한 후 하이킹을 하다 새벽 1시 30분께 낭떠러지를 잘못 디디는 바람에 참변을 당했다.
이들과 함께 갔던 또 다른 커플은 차안에 있다 이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에 달려가 길 아래쪽에 걸려 있던 토레스를 발견, 끌어 올렸다. 그러나 그녀는 우루티아를 찾으려 하다가 다시 추락했으며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 구조대원에 의해 저수지옆 물웅덩이에서 우루티아와 함께 숨진 사체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