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준 금리 인상 필요”

2005-06-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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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지 중앙 은행 총재 발언

▶ 인상 시점에 대해선 함구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데이비드 닷지 중앙은행 총재는 28일 개최된 캐나다-영국 상공회의소 연석 회의에서의 기조연설을 통해 캐나다 경제 상황과 세계 경제 추이를 감안 시 금리 인상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지난 4월 금융정책 보고서에서 언급된 경제 전망 분석과 관련 아직 변화가 없다”며“수출은 약간 후퇴하겠지만 국내 수요가 강해 이를 극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금융정책 보고서에서는 금년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하고 금년 및 내년 성장 동력은 주로 국내 수요에 달려있다고 예상했었다.
닷지 총재는 가장 관심을 끄는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일정기간에 걸쳐(overtime)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 날 발언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달 금리 인상 여부 발표에서는 금리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해 10월 기준금리를 2.5%로 설정한 이후 이 수준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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