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아픔 새겨 통일 기도”
2005-06-27 (월)
기독군인회·뉴욕그리스도의 교회 ‘한국전쟁 상기’ 예배
뉴욕기독군인회(회장 이광남)와 뉴욕그리스도의교회(담임 정춘석 목사)가 ‘제 55주년 6.25 사변 상기예배’를 갖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22일 오전 뉴욕그리스도의교회에서 열린 이날 예배에서 뉴욕신광교회 한재홍 목사는 “우리민족에게 분단의 아픔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민족이 하나 되는 그날까지 깨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자”며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민족이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한인성도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설교했다.
한 목사는 이어 “통일에 대한 무관심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북한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 형제가 동거하고 연합하는 감동적인 통일의 대업을 이룩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는 김대옥 목사의 사회와 박선봉 장로의 기도, 코로나 경로회관 찬양대의 찬양, 양동석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예배에 이어 열린 2부 행사는 국민의례와 헌시, 6.25 사변 상기 비디오상영, 만세삼창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날 애국가를 4절까지 불러 애국심을 고취했으며 만세삼창으로 통일의 염원을 표출했다.
김호상 장로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유철원 뉴욕한인봉사센터 상담당실장의 인사, 김기원 뉴욕한인회 부회장(종교담당)의 격려사로 이어졌으며 홍석일 옹의 ‘조국을 위해 산화한 영령에게 바치는 시’가 낭독됐다. 또한 김명신 장로의 해설로 6.25사변을 상기하는 비디오 상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