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2명 치사 여인에 종신형
2005-06-25 (토)
마티네즈
엄마와 함께 바이크와 스쿠터를 타고 길을 산책하던 두 어린이를 자동차로 친 후 뺑소니쳤다가 잡혀 지난달 유죄평결을 받았던 내니 지메타 바레토(46)여인이 24일의 선고공판에서 30년부터 종신형까지의 형을 선고받았다.
바레토는 이날 최후진술을 통해 음주상태로 난폭운전을 했던 자신에 의해 지난 2003년 10월 숨진 트로이 팩(10)과 여동생 알래나(7)의 죽음에 대한 잘못을 참회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용서를 빌었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2쪽의 글을 읽으며 재판부의 선처를 당부했다.
그러나 메리 앤 오말리 판사는 그녀에게 두건의 2급살인 혐의에 대해 각각 최대 형량인 15년에서 종신형까지를 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