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조직위, 위슬러

2005-06-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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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부족 사태 우려

위슬러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VANOC)가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VANOC은 대회를 위해서 위슬러에 3500개의 숙소가 필요한데 현재 1000개만 확보한 상태이며 내년 2월 튜린 동계대회가 끝날 때 까지 발란스가 유지되길 희망하고 있다.
VANOC의 이 같은 바람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장애물은 리조트 소유주들에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많은 리조트 소유주들이 해외에 살고 있고 리조트 매지저들과 콘도 관리 위원회는 법적인 권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VANOC은 리조트의 소유주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서 전적으로 편의를 제공해 줄 지에 대해 가장 큰 염려를 하고 있다.
우선 VANOC은 6개월내에 모든 소유주에 대한 접근을 시도할 방침이다.
또 VANOC은 대회를 위해서 밴쿠버 다운타운에 1만 5000개의 숙소가 필요한데 현재 1만 1000개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밴쿠버 조직위원회 수석부사장 테리 라이트씨는 숙소 수급문제와 관련해“우리의 가장 큰 두려움은 시민들이 우리의 계획들을 지지해주지 않는다거나 위슬러의 평판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갖거나 또는 밴쿠버 시민들이 편리를 갖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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