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문 연 명물식당 ‘레젠즈’ 전소
2005-06-22 (수)
롱비치
21일 새벽 5시께 롱비치의 역사적 명물로 알려진 레전즈 레스토랑 앤 스포츠바(5236 E. 2nd St.)에서 화재가 발생, 약 60여명의 소방관들이 3시간 가량 진화작업에 동원됐다. 소방관 출동시 이 건물은 이미 짙은 연기와 불길이 지붕위까지 치솟고 있었으며 소방관들은 이웃 빌딩의 지붕 위에 올라서 불길을 진압하려 노력했으나 레스토랑은 결국 전소되고 말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레스토랑의 웹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이 식당은 1979년 문을 열었고 최근 개업 25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가졌다. 내부에는 20개의 고화질 플래즈마 스크린 TV와 9대의 고화질 대형 스크린 모니터가 있으며 500여개가 넘는 스포츠 관련 기념품과 역사적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