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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전용 양로원 15년만에 착공

2005-06-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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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전용 양로원 ‘무궁화의 집’ 건립사업이 추진 15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무궁화의 집 건립위원회’는 최근 신문광고를 통해 오는 7월14일(목) 양로원 부지(165/167 Vaughan Rd.)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립위의 윤정림 사무장은 “이날 착공식에는 조지 스미더먼 온타리오보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로원과 콘도로 구성된 12층짜리 복합건물인 무궁화의 집은 지상 12층 건물 중 4층에서 6층까지가 양로원(침상 60개)이고 그 위는 영구임대아파트(89가구)로 사용된다. 총 공사비만 2,563만달러에 달하며 아파트의 분양가는 12만8,000~25만5,000여달러로 잠정 결정됐다. 시공업자는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해 둔 상태다.
이에 앞서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지난 3월9일 ‘무궁화의 집’ 건립공사 융자금을 제공할 금융기관 ‘피플스 트러스트(Peoples Trust Company)’에 융자금에 대한 보증금으로 1,730만달러를 최종 확정했으며 4월 12일에는 온주정부가 2002년에 약속한 무상지원금 236만3,500달러의 10%인 23만6,350달러 전달식도 있었다.
건립추진위는 이와 함께 부족한 재원마련을 위해 50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교민 모금운동도 전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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