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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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이 실험실서 마약 제조

2005-06-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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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로비아

샌디에고 주립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 캠퍼스내 실험실을 이용하여 메탐페타민, 액스터시, 또 몰핀보다 강도가 80배나 높은 마취제를 제조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마약단속국(DEA) 대변인이 16일 밝힌 바에 따르면 매튜 핀리(26)는 마약제조 혐의로 전날 오션비치에 소재한 그의 자택에서 체포, 수감됐다.
당국은 그가 마약제조에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진 대학교 화학실험실을 일정기간 폐쇄하고 남아있던 마약류를 압수했다. 또 집에서도 액스터시 캡슐과 마취제가 든 병, 3그루의 대마초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핀리는 지난 2002년 UC 샌타바바라 재학중에도 역시 교내 실험실에서 액스터시 약물을 파우더로 만든 혐의로 유죄를 받고 아직까지 보호관찰형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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