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부모협 새 임원진 구성
2005-06-16 (목)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NYK APA·공동회장 김상희·이경희)의 제9대 신임회장에 김상희 현 공동회장이 연임됐다. 차기 부회장에는 한인 2세인 김윤정씨가 새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14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상희 현 공동회장의 연임안과 더불어 제8대 집행부에서 서기로 활동한 김윤정씨를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상희 차기 회장과 김윤정 차기 부회장은 현재 PS 203 초등학교에서 전체 학부모회장과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상희 회장은 “협의회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협의회가 전개하는 사업들이 모두 우리 한인 학생들을 위한 일인 만큼 앞으로도 한인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어 ▲학부모들의 협의회 활동 참여를 높이고 ▲각급 지역학교의 한인학부모회 주소록 작성 ▲내년 임기말 이전까지 협의회의 비영리단체 인가 승인 ▲학부모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협의회 사무실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지난 5월24일 치른 제15회 스승의 날 행사 결산보고를 갖고 “서울플라자 사태에 따른 장소 변경으로 갑자기 예산 규모가 늘어났지만 여러 학부모들의 협조로 성공리에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스승의 날 행사가 뉴욕 25·26학군내 학교에 편중되지 않고 보다 많은 지역의 학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