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피터슨 민사소송 내년 4월 열릴듯
2005-06-15 (수)
모데스토
임신 8개월 아내와 태아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중인 스캇 피터슨을 대상으로 2,500만달러를 피해보상금으로 내놓으라는 민사재판의 일정이 내년 4월로 잡혔다. 스태니스라우스 카운티 판사는 피터슨에 의해 살해된 레이시 피터슨의 모친 샤론 로차가 딸이 실종된 후 1년후인 2003년 12월에 제기한 민사재판의 일정을 14일 확인했다. 레이시의 계부이자 로차의 현재 남편도 피터슨이 사형을 언도받은 직후인 지난 3월 이 소송에 합류했다.
로차측 변호인단은 피터슨이 레이시와 공동으로 소유했던 재산을 그대로 갖고 있거나 또는 감옥안에서 책을 써내면서 돈을 벌게 될 기회까지 차단하기 위해 재판을 강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