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페리 요금 인상 고려

2005-06-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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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2달러 50센트, 승객 70센트


치솟는 연료비로 인해 발생된 2천5백만불의 추가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BC 페리는 그 비용을 승객들이 부담하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
이로 인해 로워 메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간의 차량은 2달러 50센트, 승객은 70센트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가장 많은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구간은 베어코브-벨라벨라-프린스 루퍼트 구간으로 차량은 23달러, 승객은 10달러의 인상이 있게 된다.
BC 페리 사장, 데이비드 한씨는 “ 시민들은 물론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내부의 문제로 인해 요금인상이 있는 게 아니다. 유가는 이미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 넘어버렸다 ”라고 말했다. 그는 “ 2년 전 우리는 연료비로 4천8백만 달러를 지출했다. 배럴당 55달러(미화)를 기준으로 할 때 내년도에는 최소한 7천2백만 달러를 순수하게 연료비로 지출해야 한다” 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유가가 하락하면 신속히 요금을 인상 이전으로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이비드 한 사장은 다른 많은 운송회사들이 이미 추가 비용 인상, 또는 관세의 형식으로 유류가 인상을 보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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