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Fwy서 ‘탕탕’ 1명 부상
2005-06-14 (화)
나이트클럽 말다툼 발단
710번 교통통제 큰 혼잡
프리웨이 총격사건이 최근 들어 꼬리를 물고 일어나 남가주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새벽에 롱비치 프리웨이(710)에서 또 다시 총격이 발생, 남성 운전자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이날 사고로 710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전 차선이 모두 통제되는 바람에 출근시간의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이날 프리웨이 총격사건은 새벽 2시께 센추리 프리웨이와 롱비치 프리웨이가 교차하는 린우드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피해 차량에 같이 타고 있던 승객들에 의해 병원에 급히 옮겨졌다고 말했다.
사건의 전말을 조사한 경찰의 초동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인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의 말다툼에 관련된 사람들이 3대의 차를 타고 서로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들어 남가주의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현재까지 하버 프리웨이(110)에서 각각 다른 사건으로 2명의 남성과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의 프리웨이에서 2명이 숨지는 등 총 4명이 사망했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