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혼자 절반 독신 고수

2005-06-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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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계국, 30세이후 크게 증가

결혼을 원하지 않는 인구가 늘고 있다.
7일 연방통계국이 발표한 보고서 ‘2005년 캐나다 사회 동향’에 따르면 2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국내 독신자중 절반이상(55만명)이 결혼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
28∼54세 여성, 30∼54세 남성 등 110만명의 독신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0세 이후 결혼 가능성은 감소하기 시작, 55세가 되면 거의 영에 가깝다. ‘결혼을 하겠다’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의 평균 연령은 36세였으며 결혼 반대 의사를 밝힌 사람 83%의 평균 나이는 42세였다.
법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거나 사실혼 관계에도 있지 않는 응답자 중 결혼생활에 의미를 두지 않는 남성은 결혼 의지를 보인 사람보다 7배가 많았으며 여성은 미혼 의사가 9배가 높았다. 그러나 이들 중에도 결혼을 하지 않았다.
조사책임자 수잔 크롬턴씨는 “결혼을 하지 않기로 하는 이유로는 사회·경제?? 정서적 요인이 작용한다며 “나이가 듦에 따라 친구와 함께 삶을 채우거나 취미 등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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