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 “호텔 폭행사건 부끄럽다”
2005-06-11 (토)
할리웃
영화배우인 러셀 크로우(41)는 맨해튼의 한 호텔 종업원을 공격한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후회하며 피해를 입은 호텔 종업원에게 9일 사과했다.
크로우는 이날 데이빗 레터맨쇼에 출연, 가족과 떨어져 외로운 상태에서 전화마저 고장나 순간적으로 후회스런 일을 저질렀다면서 이번 일이 아마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로 200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크로우는 지난 6일 자신이 머물고 있던 뉴욕 맨해튼 소호구역의 머서 호텔에서 전화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호텔종업원에게 전화기를 던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었다. 크로우는 지난해 여름에도 신작영화‘신데렐라 맨’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럭비 선수 출신 보디가드 마크 캐럴과 다투다 그의 귀를 물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