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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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야트 호텔 종업원 파업시위

2005-06-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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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할리웃

웨스트 할리웃의 선셋 스트립에 소재한 고급 호텔 하이야트의 근로자들이 9일 약 1년간 타결되지 않고 있는 고용계약에 항의하는 파업 시위를 벌였다.
이 호텔의 벨맨이나 프론트 데스크직 등 약 120명의 종업원들은 이날 호텔 앞에서 피켓 시위를 시작했으며 이들의 집단행동은 LA지역의 다른 6개의 고급호텔 근로자들의 동참을 며칠내에 유도하게 될 것으로 노조 관계자들은 전했다.
호텔노조에 따르면 약 3,000여명의 호텔노조 근로자들은 지난해 9월 시행한 투표를 통해 파업을 하기로 결의했으나 파업일자를 정하지 않은 채 이제까지 기다렸다. 그러나 호텔측이 종업원 건강보험 문제나 노동법 준수에 성의를 계속 보이지 않자 이날 파업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하이야트 호텔측은 9일 현재 특별한 해명이나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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