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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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씨 한인회장 무투표 당선

2005-06-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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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영준)는 지난 2일 김길영 후보에게 한인회장 무투표 당선 통지서를 정식 전달했다.
선관위측은 이날 한인회관에서 열린 당선통지서 전달식에서 “한인회 선거 세칙 제4장 18조 다항에 의거, 김길영 후보에게 한인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되었음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선관위측은 이어 “빠른 시일내에 언론 등을 통해 무투표 당선과 관련한 공고를 게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지서를 받아든 김길영 한인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다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측은 이날 이성남 출마예정자 등록 서류심사 결과에 대한 과정을 다시한번 설명했다. 선관위의 월터 손 위원은 “사실 다수의 동포들이 경선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관위측도 내심으로는 어떤 식으로든 경선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을 했었다. 그러나 문제가 됐던 제 7조(입후보자 자격) 나항의 경우 광의로 해석을 한다고 해도 이 예정자측은 당해년도 한 장의 영수증만 제출했을 뿐 다른 (연도의)영수증은 제출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운영의 묘를 살려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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