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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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고객 사진 빌보드에 공개

2005-06-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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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시 단속 캠페인

앞으로 오클랜드에서 매춘부와 거래하다가 적발된 ‘고객’들은 얼굴 사진이 빌보드에 게시되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오클랜드 시당국이 유죄로 판명난 사람들의 얼굴을 빌보드로 공개하는 극단적인 매춘단속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그나시오 데 라푸엔테 시의회 의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처리된 사진들이 게시된 10피트와 22피트 크기의 빌보드를 선보이며 앞으로는 사진이 희미하게 처리되지 않고 그대도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11∼14세 소녀들의 매춘 행각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주민들과 상인들은 이같은 캠페인을 환영하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매주 70명의 매춘부들과 손님들이 적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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