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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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 두개골 주인 산사자에 희생된듯

2005-06-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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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지난 주말 빅베어 캠핑장 인근에서 발견된 두개골의 임자는 산사자에 물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작년 7월 인근에서 실종된 9세 소년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샌버나디노 수사당국이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시국은 유해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치아 기록과 DNA를 검사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해골의 상태와 발견된 위치가 지난 여름 실종된 데이빗 곤잘레스(레이크 엘시뇨 거주)가 숲속에서 산사자에 물려갔을 것이라는 이론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밝혔다. 데이빗은 당시 과자를 먹으려고 트럭이 주차된 쪽으로 향한 이후 실종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데이빗이 단 몇분 동안 부모의 곁에서 떠난 사이 산사자에 의해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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