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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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홉킨스 의대 졸업생 최고 영예 박재홍씨 ‘AOA’상 수상

2005-06-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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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홉킨스 의대 졸업반인 박재홍씨(27)가 지난달 26일 열린 졸업식에서 미 의대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인 AOA (Alpha Omega Alpha)를 수상했다.
이 상은 미 전역의 의대 졸업생중 학업성적, 과외활동, 리더십이 뛰어난 상위 5%의 우등생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박씨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하버드 대학병원에 내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며 의학 공부를 계속하게 된다. 그는 심장내과 또는 암을 연구하는 의학자를 지망하고 있다. 박씨는 미국내 의학 학회지에 4개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의사 국가고시 참고서 ‘First Aid Series’를 펴내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큰 난관이 닥치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제 경험이 이국땅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한인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 시티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박춘화·안영현씨의 2남 중 장남으로 대학에서 음악을 부전공, 열린문장로교회 피아노 반주자로 활동하는 등 음악도 전문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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