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 이광조군 전국 미술공모전 1등
2005-05-31 (화)
메 릴 랜 드
메릴랜드 한인 고교생이 전국 미술가 협회(National Art Honor Society, NAHS) 미술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콜럼비아 소재 와일드 레이크 고교 12학년인 이광조군은 NAHS로부터 부상으로 2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함께 받는다.
이군은 올 3월 하워드카운티 고등부 미술공모전에서 1등상을 수상한데 이어 4월 19일 메릴랜드 미술공모전에 2등에 당선된 바 있다.
NAHS은 전국 규모의 미술협회로 각 고등학교마다 NAHS클럽이 조직되어 있다.
공모전은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창조적인 능력과 경력을 함께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하며, 장학금은 오는 여름이나 가을학기부터 NAHS 산하 미술학교에서 수강하는 학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성·전용현씨의 4남1녀 중 셋째인 이 군은 중학교 2학년 때 가족과 함께 이민왔으며, 엘리콧시티 소재 파탑스코중에 편입해 미술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왔다.
이 군은 메릴랜드 아티스트 에퀴티 파운데이션이 선정하는 장학생에도 선발된 바 있다. 또 이 군은 산업미술대학으로 유명한 피츠버그대에 전액장학생으로 선발됐고, 산업디자인을 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