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서성갑-윤승구 후보 경선
2005-05-31 (화)
윤승구/이성희 후보가 조관제 선관위원장(왼쪽)에게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오는 6월 11일에 치뤄지는 하와이주 한인회장 선거는 서성갑후보와 윤승구 후보간의 경선으로 치뤄진다.
25일 하와이주 한인회장 선거 마감일 마감시간 5분전인 오후4시55분 윤승구(MR. K Tour 대표)후보가 러닝메이트 이성희(전 여행업 종사)씨와 선관위(위원장 조관제)에 후보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윤승구 회장 후보는 “한인회장이 무투표 당선되는 일을 막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며 “이번 선거에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한인회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윤 회장 러닝 메이트로 출마한 이성희 후보는 “동포들이 한인회를 문턱이 높고 특정인을 위한 한인회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문턱이 낮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한인회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이로서 24일 후보등록을 마친 서성갑/한태호 회장후보와 윤승구/이성희 후보간의 막반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는 잔치분위기에서 치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후보자 등록 마감을 한 선관위는 25일 모임을 갖고 두 후보간의 합동 정견 발표회 일정을 준비하는등 본격 선거준비에 착수했다.
한인회장 선거는 6월11일 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