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배 판사 대법 영구직 발령
2005-05-26 (목)
전경배 판사가 23일부터 형사 관련 재판을 담당하며 뉴욕주 대법원 영구직 판사에 올랐다.
전경배 판사는 지난 2003년 12월 뉴욕시 법원 판사에서 뉴욕주 형사지방법원 판사로 승진한 후 2004년부터 뉴욕주 가정법원을 담당해왔다.
지난 1년5개월간 가정법원에서 가정폭력, 청소년 범죄 등을 담당해오다 23일부터 뉴욕주 대법원 형사법원에 영구직 판사로 임용된 것이다.
전 판사는 앞으로 주대법원 형사과에서 대형 마약밀매 수사 및 중죄의 재판을 담당하며 가을부터 가정 관련 범죄를 통괄하기 위해 신설되는 법원도 맡게 된다.
전경배 판사는 지난 87년 맨해턴 검찰청에 최초의 한인 검사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