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으로 친교 다졌다
2005-05-25 (수) 12:00:00
교회협 주최 친선대회에 30여개팀 참가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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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교회 협의회(회장 목영수 목사)가 주최하고 체육분과가 주관한 ‘친선 볼링대회’가 열려 교회간의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 교량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1일 크레스트뷰 볼링장에서 펼쳐진 볼링대회는 11개 교회 30개 팀이 출전, 수준 높은 실력을 뽐내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체육 분과 위원장인 한인 장로교회의 박춘배 목사는 경기에 앞서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교제의 시간이 되고 화합하는 축제의 향연이 되자고 주문했다.
처음으로 목회자 팀으로 대회에 출전한 목회자들 역시 볼링 핀이 공에 맞고 퉁겨져 나가는 명쾌한 소리에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교인들과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경수씨의 선두 지휘로 진행된 볼링장에는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우렁찬 환호와 박수가 터져 열광의 도가니를 방불케 했다.
특히 5개 스트라이크를 연속 터트린 방주 선교 교회의 김재우씨는 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등극, 인기를 누렸다.
출전한 선수를 응원하는 같은 교회 관람자들은 선수 보다 더 애를 태우며 관람석에서 발을 구르는 등 안타까움과 환호로 동참해 장내 열기를 더했다.
교협 주최 볼링대회의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단체전 1등-방주 선교 교회, 2등- 좋은 연합 감리교회, 3등-한인 장로교회.
▲남자 개인 1등-문상구, 2등-유승원, 3등-최우석.
▲여자 개인 1등-이선희, 2등-서수정, 3등-최우성
▲장년 팀 1등-팀윤, 권무성
▲목회자 팀 1등-스탁톤 반석교회, 2등-한인 감리교회,
3등-한 빛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