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딸 성추행범 플로리다서 잡혀
2005-05-25 (수)
샌타바바라
남가주에서 어린이 추행혐의로 기소된 후 형량선고를 받기 전에 도주한 범인이 거의 30년만에 플로리다에서 체포됐다. 경찰 당국은 조지 조셉 잉글랜드가 스티븐 아서 시고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전하고 시고는 1946년 샌타바바라 카운티에서 원인불명의 이유로 생후 11개월만에 사망한 유아의 이름이었다고 전했다.
토니 래코커스 오렌지카운티 검사장은 24일 잉글랜드가 지난 주 마이애미의 한 요트 선상에서 연방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베트남에서 데려온 자신의 딸을 성추행 했으며, 피해를 당한 딸이 옆집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체포됐다. 그녀가 도움을 요청했던 이웃의 가장은 우연히도 연방수사국(FBI)요원이었다. 오렌지카운티 배심원단은 1977년 3명의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그를 기소한 바 있으나 그는 6년 실형선고를 시작하기 전에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