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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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문화 거리축제’ 수만명 북적

2005-05-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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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민속공연등 선봬

“정말 좋습니다. 내년 행사에는 부채춤 공연이나 태권도 시범같은 프로그램을 잘 준비해서 우리문화 알리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김홍익 SF한인회장)
“샌프란시스코에 우리 아시안아메리칸이 약 35% 살고 있는데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다양성 속 어울림’을 즐기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피오나 마 SF시의원)
“(남가주) 패사디나에서 왔는데 다른 문화유산을 구경해서 좋고 히말라야 문화유산을) 구경시켜드릴 수 있어서 좋고….(부탄인과 네팔인 혼혈인 니마)
5월 넷째 일요일(22일) 온종일,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서 제1회 아시안 문화유산 거리축제가 펼쳐졌다. 비영리단체 ‘아시안위크 파운데이션’이 올해 처음 마련한 이날 축제는 연인원 5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 각국의 민속공연·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오는 8월 열리는 미스 아시안아메리칸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박동슬(UC버클리 법대 진학예정자)씨와 본보 주최 2005년 미스코리아 샌프란시스코대회 미 입상자 한지형씨가 메인스테이지에 올라 ‘코리안의 미’를 과시했다.
또 SF지역 한인회는 먹거리부스 1개를 임대해 즉석갈비구이로 한국맛 알리기에 나섰다.
중국계 커뮤니티와 일본계 커뮤니티는 물론 라오스·베트남·네팔·필리핀계 커뮤니티에서도 각종 먹거리 부스와 민예품 부스를 차지하고 각기 ‘우리것 알리기’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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