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서 5·18 기념강연회

2005-05-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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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빛’ 김효석 회장 등 방문

‘오월의 빛’ 김효석 회장 등 방문

5·18 광주민중항쟁 25주기를 맞아 모국의 사회운동가 김효석(‘오월의 빛’ 회장) 씨와 이신 씨가 밴쿠버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밴쿠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반전한인학생연대(KSNAW)는 광주민중항쟁 25주기를 맞아, 북미지역 순회 강연을 갖고 있는 이들을 오는 1일 초청, 밴쿠버 시내 SFU 하버센터(515 W. Hastings St.)에서 강연회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연과 함께 5·18 관련 시청각 자료도 함께 전시 또는 상영된다.
현재 광주 송원전문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효석 씨는 광주항쟁 당시 대동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시위에 참가했다가 붙잡혀 간신히 희생을 피한 인물로 지난 2001년 광주항쟁 추모 시민단체인 ‘오월의 빛’을 창립해 활동하고 있다.
김효석 씨와 동행하는 이신 씨는 현재 전남대학교 대학원생으로 오월의 빛에 참여하고 있다.
한인 유학생들이 주도하고 있는 반전모임인 KSNAW는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이라크전쟁 파병에 반대하는 집회를 밴쿠버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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