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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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용의자 경찰과 몸싸움중 총맞아

2005-05-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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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절도 용의자가 샌디에고 외곽의 콘도단지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등에 두 발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의 클레이 레이나드 서장은 당시 절도용의자가 경관을 깔고 앉아 총을 빼앗으려 했으며 이를 목격한 동료 경관이 뒤에서 그를 쏘았다고 20일 밝혔다.
레이나드 서장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30분, 차안에 인근 약국에서 좀도둑질을 한 것으로 여겨지는 두 명의 용의자가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한 순찰 경관들이 이들에게 접근하자 앞좌석 승객석에 앉아 있던 남성이 차에서 내려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견의 추격을 받던 용의자는 뒤쫓아온 경관을 땅에 쓰러뜨린 뒤 그의 몸을 타고 앉아 총을 빼앗으려 시도했다.
곧 이어 달려온 두 번째 경관이 곤봉으로 용의자를 두어 번 가격했고, 마지막으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견 담당 경관이 “총을 빼앗겼다”는 다급한 동료의 외침을 듣고 용의자를 향해 두발의 총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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