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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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나쁜 친척 테러범으로 신고

2005-05-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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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

부동산 소유권 문제로 분쟁중인 친척을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로 당국에 허위 신고한 잉글우드의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19일 보석금 책정 없이 구금됐다.
파키스탄 출신인 부크니아르 압둘 라티프 카치(34)는 뉴저지주 노스 플레인필드의 경찰국에 전화를 걸어 현지에 살고 있는 친척이 토론토에 있는 영국대사관을 폭파하려 한다고 허위 제보했다. 그러나 토론토에는 영국 영사관만 있을 뿐 대사관은 주재하지 않는다.
법정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카치는 잉글우드의 공중전화박스에서 허위 제보 전화를 한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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