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킹, 잭슨 재판 증언 못하고 발길
2005-05-20 (금)
샌타마리아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재판을 담당하는 수피리어 법원의 로드니 멜빌 판사는 19일 CNN의 토크쇼 호스트 래리 킹의 증언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멜빌 판사는 킹과 그의 친구 마이클 바이너가 지난 2004년 이번 잭슨 재판의 원고측 변호사에 관해 나눈 대화 내용을 증언대에서 그대로 옮길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받은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멜빌 판사의 결정으로 증언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킹은 원고측 변호사인 펠드만이 지난해 바이너와 함께 한 사석에서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미치광이로 정신이 온전치 못하며 단지 돈 때문에 재판을 하는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밝힐 예정이었다.
그러나 펠드만은 앞서 열린 심리에서 제 3자에게 원고 어머니의 신뢰도에 대해 말한 적이 없었다고 극구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