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학생 ‘영어 명필’ 나왔다
2005-05-20 (금)
샐리 김양이 한국일보 독자들을 위해 직접 쓴 인사의 글.
샐리 김 양, 글씨쓰기 전국 챔피언 등극
뉴저지 허버 스트릿 초등학교 5학년 샐리 김(11·사진) 양이 학생들의 글씨쓰기 실력을 겨루는 ‘제14회 펜맨십 대회’에서 전국 챔피언에 등극했다.
글씨쓰기 관련 책자를 전문 출판하는 재너-블로저 주최로 지난달 열린 올래 대회에는 전국에서 1~8학년생 14만명이 출전했다.
학년별 챔피언 선발전에서 김양은 지난해 뉴저지주 4학년 챔피언에 머물렀었지만 올해 전국 결선대회에서는 5학년 부문 챔피언에 올라 마침내 전국 최고의 글씨쓰기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대회는 참가자의 이름은 물론, 주최측이 제시한 문장을 그대로 다시 옮겨 적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글자의 모양, 기울기, 간격, 크기 등을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