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각 7명 지역구서 패배

2005-05-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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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함 브루스, 패트릭 왕 등 대거 낙마

그래함 브루스, 패트릭 왕 등 대거 낙마
■ 당선·낙선자 면면

5·17 총선에서는 지역구별로 각종 이변이 속출했다.
전현직 자유당 내각 7명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패배해 의회를 떠나는 수모를 당하는가 하면 아드리안 카 녹색당 당수는 3위에 그쳐 원내진출에 실패했다.
낙선한 자유당 내각 인사는 그래함 브루스(코위샨-레이디스미스 지역구), 조이스 머레이(뉴웨스트민스터), 로저 해리스(스키나), 수잔 브라이스(남부 사니치), 브렌다 록(써리-그린팀버), 패티 사호타(버나비-에드몬즈), 패트릭 왕(밴쿠버-켄싱턴) 등이다.
이외에도 관심을 모았던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 자유당 후보 다니엘 이갈리(써리-뉴튼 지역구)는 신민당 헤리 베이슨 후보에 눌려 정계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한인타운 한복판에 선거대책사무소를 개설하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쳤던 해리 블로이(자유당) 의원은 맞수인 신민당의 바트 힐리 후보와 힘겨운 접전을 벌인 끝에 수백표 차로 신승했다.
폭행사건 피해 한인 유학생인 박지원 양을 헌신적으로 도왔던 론 메이언코트 의원(밴쿠버-버라드 지역구)도 힘겨운 선거전을 펼친 끝에 집권 2기 의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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