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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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소지 차량 경찰과 추격전 끝 잡혀

2005-05-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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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12일 새벽 롱비치 경찰의 추격을 받던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차량을 몰고 1시간 이상 고속으로 도주하다 카슨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체포됐다.
이들 3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다른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무사했다. 추격전은 새벽 2시11분께 이들 3인조가 탄 차가 시더 애비뉴와 스프링 스트릿 주변의 차선을 이리저리 침범하며 달리는 광경을 경찰이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용의자들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시내 거리를 최고 시속 110마일 이상의 속도로 질주하기도 했다. 경찰의 추격이 시작된지 1시간10분쯤 지나 이들이 탄 차량은 110번 하버 프리웨이 입구가 있는 세펄베다 블러버드에서 다른 운전자가 몰던 차를 들이받으면서 끝이 났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있던 차에서 거액의 현찰과 마약을 압수했다. 이들 3인 가운데 운전을 했던 남성은 불법무기 소지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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