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나비 유세서 캠벨 수상 곤욕

2005-05-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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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자격 의사, 자격인정 문제 따져

외국 자격 의사, 자격인정 문제 따져

오는 17일 주의원 선거와 관련 버나비를 방문한 캠벨 BC주 수상이 인도 출신의 이민자로부터 갑작스런 질문을 받곤 곤혹을 치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9일 버퀴틀람 지역구 자유당 후보(해리 블로이) 후원 차 버나비를 방문한 캠벨 수상이 주택 시장 호황을 포함 BC경제에 대한 장밋빛 발언을 마치자마자 인도 출신 의학 박사라는 파르빈더 바르디씨가 수상 앞으로 다가서 외국인 의사 자격 인정문제와 관련 집요하게 따진 것.
그는“이민 후 캐나다 의학협회가 실시한 각종 시험에 패스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째 의사 취업을 못하고 있으며 아내도 마찬가지”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외국 출신 의사 경우 캐나다 병원에서 2년간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나 BC 주 경우 겨우 6명에게만 문호를 열어 두었다고 비판하는 한편 해결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캠벨 수상은“레지던트 과정 이수 문호를 넓혀 왔다”며“외국 경력의 의사들을 위해선 몇 자리를 배정할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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