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로 6만3천달러 대박”
2005-05-12 (목)
뉴욕포스트 “ 유승길씨 OTB서 행운” 보도
청과업계에 종사하는 유승길씨가 장외경마도박장(OTB)에서 6만2,573달러를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고 뉴욕포스트지가 9일자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7일 맨해턴 44가 3애비뉴 OTB에서 켄터키 더비 경마대회를 지켜보며 이길 확률이 1/50 밖에 안 되는 지아코모에게 1달러를 걸었다.
그는 퇴근길 그랜드센트럴역에서 집으로 가는 전철을 타기 전 이 도박장에서 1달러를 투자해 예상을 뒤엎고 지아코모가 경기를 이기자 상금을 타게 됐다.
플러싱에서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유씨는 “마음을 비우고 이날 유달리 건강해 보이는 지아코모와 클로징 아구먼트, 어플릿 알렉스에게 1달러를 걸었다”며 “우승금으로 대학에 다니는 큰 아들과 고등학생인 둘째아들과 오래간만에 크루즈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