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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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사고 사망 기관사 유족·부상자들 제소

2005-05-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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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지난 1월26일 글렌데일 외곽에서 발생한 메트로링크 통근열차 탈선사고로 숨진 기관사의 유족들이 11일 남가주 철도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당시 부상을 입은 사람들 가운데 11명도 이들과 함께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의 변호인은 소장에서 남가주 철도국이 메트로 링크 통근열차 철로 시스템 점검을 게을리 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철도국이 메트로링크의 기관차를 전면이 아닌 후미에 배치시킨 것이 사고를 키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발생한 사고로 11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열차 탈선 및 추돌 사고는 후안 마누엘 알바라즈(25)가 철로에 자신의 지프차를 세워두고 자살을 시도한 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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