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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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직원 샷건으로 전 동료 쏘며 난동

2005-05-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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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해고됐던 전 직원이 옛 직장에 찾아와 전 동료를 권총으로 살해한 후 샷건을 들고 난동을 피우다 체포된 사건이 9일 샌프란시스코의 사우스 오브 마켓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레고리 그레이(54·샌프란시스코 거주)는 지난해 9월까지 자신이 재직했던 코나드 커뮤니티 서비스 오피스에 이날 아침 9시께 침입, 소지했던 권총으로 전 동료였던 브루스 프랭스를 쏴서 쓰러뜨렸다.
당시 오피스에는 6명의 직원들이 있었으며 그레이가 권총을 쓰러뜨리고 오피스 안의 샷건을 잡으려 하자 한 남성 직원이 그를 저지하기 위해 덤볐고 또 다른 고객이 가세해서 그를 붙잡아 더 큰 사건발생을 방지했다. 그 사이에 또 다른 한 명은 샷건을 집어들고 옷 속에 넣고 길거리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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