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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주말 극장가 흥행 1위

2005-05-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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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 여름 극장가를 달굴 불쏘시개로 지목됐던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이 체면치레에 그쳤다.
‘반지의 제왕’ ‘트로이’에서 활약한 할리웃의 차세대 스타 올랜도 블룸이 출연한 ‘킹덤 오브 헤븐’은 지난 주말 사흘간 2,00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주말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제작비로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십자군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치고는 예상 밖의 수확.
지난 1953년 공포 영화를 리메이크한 ‘하우스 오브 왁스’(House of Wax)는 힐튼호텔 그룹의 말썽 많은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출연한 덕인지 1,22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2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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