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고교에서 한인 학부모를 위한 무료 교육 세미나가 열린다.
9일, 16일, 23일(월) 세 차례에 걸쳐 오후 7시~9시 열릴 세미나는 한인 학부모들에게 10대 자녀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교육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9일 세미나는 훼어팩스 카운티 레이니어 중학교 카운슬러인 이원진씨가 강사로 나서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고교 졸업에 필요한 요건과 표준 학력고사(SOL), 고교졸업장(정규 졸업장·고급학위 졸업장), 학과목 선택 등에 대해 설명한다.
김영씨(훼어팩스 카운티 조기교육 프로그램 한국어 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담당할 16일 세미나에서는 고교 학업 프로그램, ESOL, 특수교육, 어너스 클래스, AP와 IB 프로그램, 서머 스쿨 프로그램등이 소개된다.
김영씨와 미쉘 보겔(애난데일고교 학부모 담당 리에이전)씨가 진행할 23일 세미나에서는 십대 청소년의 행동 이해하기, 십대들과 육체적·정서적 변화, 동년배로부터의 압력(Peer Pressure), 학교 참여 등을 토픽으로 다룬다.
미쉘 보겔씨는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에 비해 교육 시스템이나 자녀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편”이라며 “세미나에서는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법, 긍정적 훈육방법등 다양한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시팅 서비스(5세 이상)도 제공되며 세미나후에는 애난데일 한인학부모회가 마련한 다과도 준비된다.
세미나는 워싱턴 지역 이민자를 위한 파트너십 재단(WAPI)의 보조금과 수도권 지역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의 협력 기금으로 마련됐다. 문의 (703)642-4149 미쉘 보겔.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