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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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사기 여성 남편도 체포

2005-05-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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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체인 웬디스의 칠리 수프에서 사람 손가락이 나왔다고 주장했다가, 날조극이었음이 드러나 기소된 여성의 남편이 라스베가스 인근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5일 경찰이 밝혔다.
샌호제 경찰은 한때 웬디스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던 애나 아얄라(39)의 남편 하이메 플라스첸시아(43)를 전날 체포했으나 그의 신병 확보는 ‘손가락 날조’ 사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안이라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그가 신분증 절도와 아동 방기, 공문서 위조 등 6개항에 대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얄라는 친지 방문차 샌호제에 갔다가 웬디스에서 칠리 수프를 먹던 중 1.5인치 길이의 잘린 손가락이 나왔다며 보상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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